기존 중형 제품의 5분의 1 가격…렌즈 포함 1천만원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렌즈 3종을 23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GFX 50S는 5천140만 화소(43.8㎜×32.9㎜)의 G포맷 중형 이미지 센서가 탑재된 미러리스 카메라다. 중형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가 풀프레임이라 불리는 35㎜ 센서보다 약 1.7배 커 확대를 해도 화질의 손실이 없다.
이 제품은 내부에 반사 거울이 없는 미러리스라 무게가 기존 중형 카메라보다 가볍고, 본체와 렌즈를 합한 가격은 타사 중형 카메라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탈착이 가능한 369만 화소의 OLED 전자식 뷰파인더(EVF)와 세 방향으로 기울일 수 있는 3.2인치 LCD 모니터는 쉽고 빠르게 사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가격은 본체 799만9천원, 표준 화각 단렌즈(GF63mmF2.8 R WR) 199만9천원, 표준 줌렌즈(GF32-64mmF4 R LM WR) 289만9천원, 망원 매크로 렌즈(GF120mmF4 R LM OIS WR Macro) 399만9천원이다.
후지필름은 GFX 50S의 출시를 기념해 4월 23일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4월 30일까지 정품 등록을 마친 고객에게 카메라 제습 보관함을 증정한다.
이다 토시히사 후지필름 일렉토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는 "GFX 50S는 중형 카메라에 대한 인식을 바꾼,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작고 가벼운 구조로 자유로운 촬영 환경을 제공하고, 렌즈와 센서의 거리가 짧아 고화질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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