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령제약[003850]은 16일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증곡전문농공단지에 보령제약·보령메디앙스[014100] 예산 신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2009년 예산증곡전문농공단지에 약 14만5천97㎡ 규모의 부지를 조성한 보령제약은 기반시설 구축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공장을 착공하게 됐다.
보령제약 신공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약 2만8천551㎡ 규모로 건설된다. 알약과 같은 고형 의약품과 과립 형태 의약품, 항암 주사제 등을 생산하게 된다. 신공장에는 의약품 생산, 포장부터 배송까지 일원화할 수 있는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신공장은 내년께 완공해 2019년부터 가동된다.
보령메디앙스 신공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7천358㎡의 규모로 건설된다. 신공장에서는 비누와 생활용품, 화장품, 의약외품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완공 예정 시기는 내년이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예산 신공장은 보령제약그룹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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