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비리' 업체서 뇌물수수…김시환 전 청양군수 구속

입력 2017-03-16 15:21  

'납품비리' 업체서 뇌물수수…김시환 전 청양군수 구속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전남 공공기관 납품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김시환 전 충북 청양군수를 구속했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노만석)는 관급 공사 수주 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김 전 군수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전 군수는 군수 재임 시절인 2010년 3월 청양군의 환경분야 관급공사 계약을 앞두고 업체 대표에게 두 차례에 걸쳐 현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장현 광주시장의 전 비서관이 연루된 납품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업체가 광주시와 유착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 연루된 광주·전남 지자체들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적발했다.

are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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