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내 초교 4학년∼고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사 내용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과 신고 등이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사이트,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 대국민 서비스, 각 학교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시각장애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음성서비스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으로 제작된 문항도 제공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에 학교별로 공개된다.
도 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마련하고자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도내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다.
지난해 하반기 도내 초교 4학년∼고교 2학년 학생 97만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0.9%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 전국 평균 0.8%보다 0.1%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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