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가 오는 2020년까지 50억원 규모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한다.
시는 16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2017년 제1회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 변경안과 시 남북교류협력 기본 계획안이 논의됐다.
신상열 시 자치행정국장은 "2020년까지 50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남북교류 재개에 대비해 시 차원의 교류협력사업을 준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문화예술, 경제, 안보, 학계, 시민사회, 북한 이탈 주민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정부의 통일정책을 뒷받침하고 시 차원의 교류협력 관련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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