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고흥에 있는 전남테크노파크 고분자센터가 우주항공·첨단소재 센터로 확대 운영된다.
고흥군은 센터 운영방안 마련과 함께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구축과 무인기(드론) 산업 선점을 위해 전남도와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고흥군과 전남도는 고흥읍 호동리에 있는 전남테크노파크 고분자센터의 기존 인력에 전문인력 5명을 충원해 우주항공·복합소재센터로 조직을 확대한다.
우주항공·복합소재센터는 그동안 고흥군이 지역 발전 성장동력으로 키워 온 관련 분야 산업의 연구개발과 콘텐츠발굴에 나선다.
센터 자체적인 자립기반도 구축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선도형 특화센터 모델로 육성한다.
지난해 정부의 지역전략산업으로 뽑힌 드론산업을 위해 실증시범 사업, 미래 융·복합 콘텐츠 발굴, 인력양성, 해양기자재 복합소재 산업화 등도 추진한다.
2020년까지 국비 44억원 등 총 86억원을 투입해 시험생산동 2동과 기업체 지원 공용장비 등을 구축한다.
고흥군은 우주항공·첨단소재 센터가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는 거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우주항공·고분자 융복합소재·해양기자재 산업분야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전담하게 한 만큼 센터 기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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