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유럽증시가 16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상승세로 출발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오후 5시 6분(한국시간) 현재 0.69% 올랐다.
파리 CAC 40 지수는 5시 21분 현재 0.83% 상승했으며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1.15% 올랐다. CAC 40 지수와 DAX 지수는 모두 2015년 중반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0.5% 상승해 2015년 12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를 찍었다.
개별 종목 가운데 프랑스 자동차회사 르노는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가 디젤차 배출가스 사기 사건의 표적이라는 보도 이후 4% 떨어졌다.
인도 억만장자 아닐 아가르왈이 20억 파운드 어치의 지분을 매입하기로 한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의 주가는 3.5%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전날 뉴욕증시에 이어 이날 아시아 주요국 주가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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