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삼성전자 출신 낸드플래시 총괄사장으로 영입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출신 낸드플래시 총괄사장으로 영입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출신인 정태성(57)씨를 영입해 낸드플래시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사장에 앉혔다.

1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정 사장을 영입해 사장급인 낸드개발사업부문장을 맡겼다.

정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20여년을 일하며 낸드플래시 설계와 상품 기획, 품질 등을 거친 메모리 전문가다.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낸드플래시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품질보증팀장, 부품(DS)부문 기술전략팀장,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디바이스&(앤)시스템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2014년 삼성전자에서 퇴임한 뒤 연세대 교수를 지냈다.

SK하이닉스가 정 사장을 영입한 것은 앞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낸드플래시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D램 분야에선 삼성전자에 이어 글로벌 2위 업체이지만 낸드플래시 쪽에선 4∼5위권에 머물고 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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