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총리 행사서도 유사 사건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대통령의 지방 행사에 경호 인력으로 동원된 경찰 6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16일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터키 중서부 아피온카라히사르에서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 동원된 경찰 65명이 식중독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일행을 수행하고 행사장의 보안을 유지하는 업무를 하던 중 복통과 구토, 어지러움, 의식 상실감 등 증세를 호소했다.
병원에 이송된 65명 전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식중독을 의심했다.
보건 당국은 원인 조사에 나섰다.
앞서 이달 초에는 비날리 이을드름 총리의 행사에 동원된 경찰 17명이 식중독 증세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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