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06주 연속 30만 건을 밑돌면서 1970년 이후 47년만에 가장 긴 호조세를 이어갔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0만 건을 기준으로 노동시장의 호조 여부를 판단한다.
미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주 새롭게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가 전주보다 2천 건 줄어든 24만1천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고용주들이 향후 경제 상황을 충분히 신뢰하면서 해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실업 수당을 받는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줄어든 203만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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