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 정보위원회도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오바마 도청'은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공화당 소속 리처드 버(노스캐롤라이나) 상원 정보위원장과 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마크 워너(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트럼프타워가 지난해 대선을 전후해 미 정부에 의해 사찰받았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공화당 소속 데빈 누네스(캘리포니아) 하원 정보위원장과 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애덤 쉬프(캘리포니아) 의원도 전날 트럼프타워에 대한 도청은 없었던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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