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설립 이후 이자만 3천 50억 지출

입력 2017-03-17 11:42  

강원도개발공사 설립 이후 이자만 3천 50억 지출

차입금 잔액 1조189억…오세봉 도의원 "대책 있나?"

(춘천=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알펜시아)가 설립 이후 차입금 이자로만 3천억원 넘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봉 강원도의회 의원은 17일 도정질문에서 "알펜시아 설립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이자상환액이 총 3천50억원에 이른다"라고 말했다.




오 의원이 밝힌 알펜시아 이자상환 현황은 2013년까지 2천266억원, 2014년 320억원, 2015년 242억원, 2016년 192억원, 2017년 2월 말 현재 30억원이다.

2월 말 기준 차입금 잔액은 1조189억원이다.

알펜시아는 1997년 설립됐다.

설립 목적은 도민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오 의원은 "이는 SOC 예산을 제외한 올해 강원도 가용재원의 10%에 해당하는 엄청난 액수"라며 "과연 대책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알펜시아 운영으로 수익구조를 만들 수 없는 현실"이라며 "확실한 방법은 매각해서 차입금을 상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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