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세계사이버기원(www.cyberoro.com)이 한국바둑 국가대표에 경기력 향상 후원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세계사이버기원 곽민호 대표이사와 김수오 공동대표는 17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 박정근 마케팅실장,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과 선수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곽 대표는 "현재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전 한국이 수십 년간 지켜온 자리를 되찾길 바라고 다시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목진석 감독은 "인터넷 바둑의 명가인 세계사이버기원에서 바둑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국가대표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정진해 한국 바둑이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세계사이버기원은 2014년에도 1억원의 후원금을 국가대표에 전달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모든 지역의 바둑인과 대국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세계사이버기원은 바둑팬들에게 '오로바둑'이라는 브랜드로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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