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개관 1주년과 태화강 회귀 연어의 인공부화 성공을 기념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기획전 '종이접기로 표현한 연어의 세상'을 8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종이문화재단과 종이나라가 후원하는 전시는 연어 종이접기 예술작품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종이접기로 재현한 연어의 일생, 연어로 만든 태극, 연어의 길, 연어의 극지방 친구들, 연어의 놀이터, 고니의 비상, 떼까마귀 군무 등 태화강 생태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시는 우리나라 대표 종이접기 작가로 미국, 홍콩 등에서 전시한 서원선 원장(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창작개발원)과 이인경 작가(종이문화재단 연구위원)가 공동 제작·기획했다.
전시 작품은 종이접기로 만든 연어 400여 마리, 고니 30마리, 떼까마귀 50마리, 대형 연어, 극지방 동물 20여 마리 등 자연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표현한 것들이다.
태화강생태관 관계자는 17일 "전시를 제작·기획한 작가가 직접 종이접기 체험교실을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