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본 오사카한국문화원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일동포와 일본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일 오사카시 다운센터에서 '2017 K팝·K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간사이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원은 한류의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대회를 열고 있고, K팝 댄스 동호인이 늘어나자 2012년부터는 K팝 커버댄스 경연을 추가했다.
국적이나 연령과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이전 대회 입상자와 프로가수는 출전이 제한된다. K팝 경연은 발라드, 댄스, 트로트 부분에서 출전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한국어 발음, 가창력, 관객호응도, 무대 매너 등이다.
경연 관람은 무료이며 경연 중간에 K팝 가수 초청 간이 콘서트도 열린다.
대회 우승자는 7월 15일 '도쿄 K팝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으며, 전국대회 우승팀은 10월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K팝 세계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K팝 커버댄스 경연은 오사카 자체대회로 전국대회는 없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에 노래 또는 커버댄스를 녹음해 4월 20일까지 문화원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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