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오는 25∼30일 국내에서 열리는 4개국 초청대회에 나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에 선발된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스팀의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가장 늦게 U-20 대표팀에 합류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9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이는 가운데 이승우는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해 당일 저녁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승우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한다.
이어 대회를 마치고 다음 달 10일 U-20 대표팀에 재소집됐다가 같은 달 21일 소속팀의 유스 챔피언십 4강 경기 출전을 위해 잠시 스페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소속팀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에 재합류할 계획인 이승우와 바르셀로나 유스팀 '맏형' 백승호(바르셀로나B)는 신태용 감독으로부터 일찌감치 4개국 초청대회와 U-20 월드컵 본선에 뛸 주전 멤버로 낙점을 받은 상태다.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는 골키퍼 안준수도 항공 일정 때문에 20일 저녁 대표팀에 합류한다.
또 미드필더 한찬희와 수비수 이유현(이상 전남 드래곤즈), 미드필더 임민혁(FC서울) 등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소속 선수들은 소속팀의 주말 경기 엔트리 포함 여부에 따라 19일 소집 당일 또는 20일 대표팀에 가세한다.
신태용호는 파주 NFC에서 담금질하며, 25일부터 국내 3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4개국 초청대회에 나서 에콰도르, 온두라스, 잠비아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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