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강경 전환' 트럼프 새 대북정책 곧 나온다…선제타격 옵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초강경 대북메시지를 발신함에 따라 조만간 마련될 '트럼프표' 새 대북정책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한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정부의 '외교사령탑'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군사행동 불사를 포함한 초강경 대북메시지를 발신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다시 한 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공개로 비판하고 나섰다. 두 사람의 공통된 메시지는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즉 직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른바 '전략적 인내' 정책이 실패한 만큼 폐기하고, 이제는 강력한 새로운 대북정책을 구사할 시점이라는 게 그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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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틸러슨 美국무 오늘 방중…북핵·사드 중대 담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동북아 3개국(한중일) 순방의 종착역인 중국을 방문, 북핵 해결을 위한 추가 조치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를 놓고 담판을 벌인다. 일본, 한국을 잇달아 방문한 틸러슨 장관은 18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서 전용기 편으로 한국을 떠나 베이징(北京)으로 향한다. 19일까지 베이징에 체류하는 틸러슨 장관은 방중 기간 카운터파트인 왕이 외교부장,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부총리급) 등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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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SK '사면거래' 의혹 수사 급물살…오후 최태원 소환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앞둔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 등을 뒷받침할 보강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재계와 사정 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21일로 예정된 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앞두고 최 회장의 사면 등을 둘러싼 청와대 측과 SK 측의 거래 의혹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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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래포구 어시장 '큰불'…좌판 220개·상점 20곳 불타
수도권 대표 어시장인 인천 소래포구에서 주말 새벽 큰불이 나 거리에 설치된 좌판 200여 개와 상점 20곳이 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인천소방안전본부와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6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재래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새벽 시간대에 불이 나 상인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소래포구 어시장 내 좌판 220여 개와 좌판 인근 횟집 등 점포 20여 곳이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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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방위비 공정부담해야" vs 메르켈 "무역협상 재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월 20일 취임 후 처음 만난 두 정상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집단안보체제의 향방과 무역협정, 이민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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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전문가 "北, 흥남 화학단지에서 핵무기 원료 리튬-6 생산"
북한이 핵무기와 수소폭탄 제작에 핵심적 물질인 리튬-6을 함경남도 흥남화학단지에서 생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DC의 민간단체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17일(현지시간) 펴낸 '북한 리튬-6 생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튬-6은 핵무기에 중성자를 집어넣을 때 필요한 삼중수소를 생산하는 데 쓰이며, 농축 정도에 따라 수소폭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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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김선일씨 운구한 전직 국방무관, 국가유공자 소송 2심도 패소
이라크 무장세력에게 피살된 고(故) 김선일씨 시신 수습과 운구를 도왔던 국방무관 출신의 예비역 장교가 우울증 등을 이유로 국가유공자로 등록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서울고법 행정2부(김용석 부장판사)는 예비역 중령 A씨가 "국가유공자 등록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 남부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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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한령 직격탄…지방국제공항, 中 운항스케줄 취소·중단 속출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추진 여파로 중국노선 운항이 중단되거나 축소되면서 지방국제공항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15일 중국 당국이 사드 보복 조치로 한국 단체관광 전면 금지령을 내리면서 중국인 여객 수요가 급감한 탓이다. '큰손'이었던 중국인 이용객 발길이 끊기면서 매출이 곤두박질친 지방공항 내 면세점이나 주요 식당가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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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근하지만 미세먼지 짙은 주말…'마스크 챙기세요'
토요일인 18일은 전국이 포근하지만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많을 전망이다. 주말 봄나들이를 나간다면 마스크를 챙길 것을 권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평년보다는 1∼3도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포근하겠으나, 일교차는 크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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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러운' 일본…대졸 예정자 90%, 졸업전 일찌감치 취업결정
인력난이 심각한 일본에서 대졸 예정자 10명 중 9명은 졸업 전 이미 취직이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달 졸업하는 대학생 4천700명을 무작위로 뽑아 조사한 결과 2월1일을 기준으로 취직이 내정된 학생은 전체의 90.6%나 됐다. 이는 전년도 조사 때의 87.8%보다 2.8%포인트 높은 것이다. 같은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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