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17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한국지엠의 순수 전기차 볼트EV(Bolt EV)가 두 시간 만에 400대가 모두 판매됐다.
한국지엠은 18일 제주시 중문단지 여미지식물원에서 개막한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볼트EV를 첫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한국지엠은 "초도 물량 400대가 두 시간 만에 모두 계약이 끝났다"며 "향후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물량 확보를 위해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트EV는 1회 충전 거리 383㎞를 인증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출시된 전기차 모델 가운데 가장 길다.
볼트EV는 최고 출력 204마력에 최대 토크 36.7㎏·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모터 등을 탑재했다.
볼트EV의 출시 가격은 4천779만원으로 정해졌다. 국고보조금 1천400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2천만원대에 살 수 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