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구천동 고로쇠축제가 18일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성황리에 개막했다.
덕유산고로쇠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한 고로쇠축제에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의장, 맹갑상 무주관광협의회장, 주민, 관광객 등이 참여해 약수제, 길놀이, 고로쇠 축배 순으로 진행됐다.
19일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관광객을 위한 수액 채취현장체험과 고로쇠 수액 빨리 마시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고낙호 축제추진위원장은 "아름다운 국립공원 덕유산 구천동 계곡의 풍경과 신선한 고로쇠 수액의 참맛이 기분 좋은 봄소식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리적 표시에 등록된 덕유산 고로쇠 수액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발 600m~1천m의 고지대에서 채취해 맛과 품질이 월등하고 칼륨과 마그네슘, 나트륨, 인, 망간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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