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6경기 만에 출격했다.
기성용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딘 코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 22분 웨인 라우틀리지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경기 감각을 익혔다.
그는 지난달 1일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투입돼 18분간 뛴 이후 무릎 부상을 이유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다행히 이날 실전 경기를 소화해 대표팀이 23일 치를 중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경기에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기성용은 공을 많이 잡진 못했다.
그는 전반 40분 상대 팀 라이언 프레이저에게 깊은 태클을 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첫 슈팅은 후반에 나왔다. 후반 20분 페널티 지역 아크 뒤에서 왼발로 첫 슈팅을 했으나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
기성용은 첫 슈팅 직후 교체됐다.
기성용은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으로부터 평점 6.10을 받았다.
스완지시티는 0-2로 패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1분 결승 골을 허용했다.
상대 팀 베닉 아포베의 오른발 슈팅이 스완지시티 수비수 알피 모우손을 맞고 들어갔다.
이 골은 알피 모우손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27분 베닉 아포베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스완지시티는 최근 2연패를 당했다. 8승 3무 18패, 승점 27로 20개 팀 중 17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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