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영광 대마 산업단지에 연간 소형 전기차 1만대를 생산하는 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 영광군은 지난 18일 제주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현장에서 인천에 본사를 둔 디와이와 투자협약을 했다.
디와이는 영광 대마산단 4만9천587㎡에 연간 소형 전기차 1만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2020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영광군이 추진하는 e-모빌리티 생태계 기반 구축, 생산기지 조성사업에도 협력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지역 주민 250여명이 새 일자리를 갖게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1978년 설립한 디와이는 연 매출 6천424억원 규모로 자동차 세차기, 골프카, 굴삭기 실린더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디와이 파워 등 4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 시그넷EV, 가가전력 등 13개 관련 기업과 공동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래이동수단인 e-모빌리티 클러스터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전남도,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은 대사 산단에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구축, 오는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등 e-모빌리티에 대한 시험, 연구, 평가, 인증, 성능검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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