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KTB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최근 주가 강세에도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며 추가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6만5천원에서 7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과 패널레벨패키지(PLP·Panel Level Package) 등 신규 사업의 가세로 중장기 실적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며 "삼성전자0]의 듀얼 카메라 채택과 하만과의 전장사업 시너지에 따라 추가 실적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2% 늘어난 1조3천743억원, 영업이익을 흑자전환한 335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천243.1% 증가한 3천276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전사업부에 걸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작년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 이슈 이후 고용량, 고신뢰성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주문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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