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으로 터전을 잃은 수몰민들의 생계대책을 위한 특용작물단지가 조성된다.
전북도는 임실군, 한국수자원공사,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일 운암면사무소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수몰민들이 요구한 '폐천부지 활용 특화단지 조성'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운암면 쌍암리 폐천부지 22만7천여㎡를 성토한 후 약용작물 등을 재배하는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침수피해 방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수자원공사는 국토교통부에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의 기본계획 변경을 요청하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기본계획 변경 후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조정으로 수몰민의 생계대책 등 숙원 해결은 물론 홍수 피해 방지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