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우영식 = 다음 달 12일 치러지는 경기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주요 정당들이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들을 잇따라 확정하면서 포천시장 직을 놓고 모두 6명의 후보가 경합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19일 실시한 경선에서 이원석(54) 시의원과 경쟁한 최호열(56) 전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을 후보로 결정했다.
바른정당도 같은 날 정종근(57) 시의회 의장, 백영현(56) 전 소흘읍장, 이흥구(60) 전 시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정종근 의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가장 먼저 후보로 확정된 자유한국당 김종천(54) 전 시의회 의장은 지난 19일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선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민중연합당도 일찌감치 유병권(43) 박근혜퇴진 포천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을 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여기에 박윤국(60) 전 시장과 이강림(57) 전 시의회 의장이 각각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포천시장 보궐선거는 이변이 없는 한 6파전으로 치러진다.
후보들은 오는 23∼24일 후보등록을 한 뒤 30일부터 선거운동에 나서게 된다. 선거는 다음 달 12일 오전 6시∼오후 8시 치러진다.
포천시는 서장원 전 시장이 지난해 7월 성추행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확정받음에 따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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