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는 시내 동서 교류의 핵심역할을 할 홍도 과선교(홍도육교) 지하화에 따른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홍도육교를 철거하고 지하 1km 구간에 왕복 6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다.
시는 오는 7월 홍도육교 철거와 함께 동구 삼성동 성당네거리∼홍도동 용전네거리 구간(1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33개월간 차단하기로 했다.
공사 기간에는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홍도육교를 이용했던 일반차량이 공사기간 한남 고가차도, 동산지하차도, 성남지하차도, 삼성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회노선을 지정했다.
조만간 우회도로 안내판을 만들어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 이용 시민의 편의를 위해 기존 버스 정류장을 경유하는 우회노선을 만었다. 필요한 곳에 임시 정류장을 추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교통혼잡이 개선되고, 기존 4차로 도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만큼 차량 통과시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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