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22일부터 19대 대선 당내 경선 위탁관리

입력 2017-03-21 15:58   수정 2017-03-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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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22일부터 19대 대선 당내 경선 위탁관리

민주당부터 시작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順 지원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부터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위탁관리한다고 21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자유한국당, 26∼27일에는 바른정당의 당내경선을 위탁관리·지원한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구·시·군 투표관리는 통합명부시스템을 활용해 각 정당에서 작성한 경선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경선선거인이 전국 구·시·군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바른정당은 대선에선 처음으로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위탁관리·지원한다.

온라인투표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모바일투표나 문자투표로 진행되는 것으로, 선거인의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고유 URL에 접속하거나 문자투표 안내에 따라 정당에서 정한 본인확인정보를 입력해야 하므로 대리투표나 이중투표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이밖에 공직선거법상 위탁관리 기한인 3월26일 후에 실시돼 위탁관리를 할 수 없는 정당의 당내경선도 투표용지 인쇄·제공, 투표장비 대여, 투·개표방법 안내 등의 방법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의 경우 경선 기간 투표장비 대여 등의 일부 지원 업무만 예정돼 있다.

선관위는 "정당의 당내 경선은 공직선거의 예비단계로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치러지는 중요한 법정사무이므로 한 치의 오류 없이 완벽하게 관리할 것"이라면서 "각 정당의 경선 후보자들도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해달라"고 당부했다.

minar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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