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경남 창원의 대표적인 벚나무 군락단지인 진해구 여좌천 일대에 21일 벚꽃이 개화했다.
부산기상청은 창원 여좌천 일대 표준관측 벚나무에서 이날 벚꽃이 개화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여좌천 벚꽃이 개화한 3월 25일보다 4일 이른 것이며 최근 10년간 평균 개화일인 3월 27일보다는 6일 이른 수준이다.
기상청은 표준관측 벚나무의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벚꽃이 활짝 피면 벚꽃이 개화한 것으로 본다.
이번에 관측된 벚나무는 창원 진해구 여좌동 로망스다리 상류 쪽 오른쪽 벚나무 3그루이다.
부산기상청은 벚꽃 개화는 3월 기온과 일조시간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창원은 올해 3월 초·중순 평균기온이 7.6도로 지난해의 8.2도 보다는 약간 낮았으나 낮 최고기온 13.8도와 일조시간 163.7시간이 지난해의 12.9도와 124.2시간보다 높고 많아 벚꽃이 일찍 피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