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0만주를 457억5천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자사주를 장내 매수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공시와 함께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회사에 대한 악의적인 풍문이 유포된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제품 판매상황을 공개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기업가치가 왜곡,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미국 유통을 담당하는 화이자와의 파트너십 이상설, 대규모 유상증자설,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관련 논란 등 악성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는 "자사주 매입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권리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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