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이 21일(한국시간)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스노슈잉 대표팀 백경옥(제천 금장학원 세하의집)은 800m 종목에서 5분 51초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100m에서는 박정호(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와 장은준(은평 대영학교)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조홍연(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과 이동건(덕정고)은 3위를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김정균(한국선진학교)이 50m에서 우승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장한주(성산원), 윤수경(한국선진학교)은 2위, 장유진(한국선진학교)은 3위에 올랐다.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1,000m 결선에서는 이진호(버터플라이 빙상클럽)와 이진영(경북장애인부모회 구미시 지부), 윤좌헌(광주광역시 장애인 빙상연맹)이 각각 1,2,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승미(수원 자혜학교)와 김진영(광주 문정여고)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인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 동계대회는 2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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