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AP·AFP=연합뉴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대통령 집무실 인근 군 검문소에서 21일(현지시간) 자살폭탄테러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테러의 배후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폭탄 공격은 소말리아 정부가 새 내각 명단을 발표한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일어났다.
소말리아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달 19일에는 모가디슈의 한 재래시장에서 알샤바브가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해 민간인 등 39명이 숨진 바 있다.
인구 1천200만명의 소말리아는 수년째 이어진 내전과 기근, 알샤바브의 지속적인 테러와 정국불안으로 신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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