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T페이 출시 1주년을 맞아 2.0 버전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된 T페이는 SK텔레콤 T멤버십 할인과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결합해 신용카드나 계좌등록 없이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지난 1년간 가입 고객 중 20∼30대가 62%를 차지했고, 1만원 이하 결제가 전체 결제액의 67%에 달했다.
T페이 2.0은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휴대전화 소액결제 한도보다 많은 금액을 결제할 수 있고, 새로 생긴 간편 인증 기능을 이용해 온라인 제휴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T페이 제휴처는 현재 CU·세븐일레븐·파리바게뜨 등 전국 2만5천곳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년간 T페이 고객이 적용받은 멤버십 서비스 할인율은 평균 35%로, T멤버십 평균 할인율 17%의 두 배에 이른다"며 "T멤버십 할인을 자동 적용하고 추가 제휴 할인까지 제공한 결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T페이 출시 1년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아웃백·빕스·TGIF에서 T페이로 처음 결제하는 고객에게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결제 금액이 5만원 이상인 경우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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