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이른바 '다복동 안심마을'(셉테드·CPTED) 사업 대상에 영도구 대평·연제구 연산·사하구 신평·해운대 우동 등 4개 동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셉테드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자치구·군으로부터 13곳의 사업대상지를 신청받았다.
이곳을 대상으로 경찰,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셉테드 실무협의회 위원의 현장조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동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 4개 동을 대상으로 범죄 유발환경조사, 주거환경조사, 사회·인구학적 조사, 주민 면접 등을 벌여 안전한 마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마을에는 큰길로 안내하는 유도선 설치를 비롯해 폐가 출입방지 시설, 보안등·반사경·소화기 설치 등이 이뤄진다.
부산 셉테드사업은 민선 6기 서병수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2013년부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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