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서 스마트폰 슬쩍…CCTV에 딱 걸린 소매치기범

입력 2017-03-22 09:43   수정 2017-03-22 11:47

시내버스서 스마트폰 슬쩍…CCTV에 딱 걸린 소매치기범

혼잡한 시내버스 타고 다니며 8차례 350만원 훔쳤다 덜미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혼잡한 시내버스에서 승객의 소지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55)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 7분께 청주의 한 시내버스에서 B(28·여)씨의 가방에 손을 넣어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청주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며 총 8회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소매치기했다.

버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지난 14일 청주에서 A씨를 붙잡았다.

절도죄로 복역하다 지난해 10월 출소한 A씨는 "훔친 돈을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오는 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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