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화재에 취약한 고시원에 소방안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신청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무직·일용직 근로자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이 사는 고시원의 소방안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해주고자 2012년 시작됐다.
지원 대상은 간이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이전인 2009년 7월 이전부터 운영돼 소방안전시설 설치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취약 계층이 50% 이상 거주 중인 고시원이다.
고시원 운영자가 다음 달 21일까지 직접 해당 자치구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는 안전시설 설치비 지원 신청서, 고시원 사업자 등록증, 안전시설 설치 설계도서·공사내역서, 기존 안전시설 완비증명, 건축물 등기사항증명서 등을 내면 된다.
시는 소방서 자료 조회와 공사내역서 검토를 거쳐 5월 중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문의 ☎ 02-2133-7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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