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빨라진 대선 시계에 맞춰 정당별 대통령 선거공약에 반영할 12대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지난해 9월부터 대구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규모, 중요도, 실천 가능성을 고려해 발굴했다. 총사업비는 28조원 규모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22일 경북도 관계자와 함께 주요 정당을 잇달아 방문해 관련 사업을 설명한다. 광주시와 대구∼광주 철도건설추진협의회도 구성한다.
시는 타 시도 공동 프로젝트로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대구∼광주 내륙철도(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한다.
또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프로젝트로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 도시 조성, 친환경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선정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는 글로벌 인공지능융합연구원 설립, 로봇융합클러스터 조성, 무인이동체 통합 글로벌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다.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에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경부선 도심통과구간 지하화 등을 담았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등 핵심 사업에 경북도와 공동으로 나서기로 합의했다"며 "정당별 맞춤형 대응으로 12개 프로젝트를 모두 공약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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