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물의날 기념식 축사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2일 "정부는 재처리를 통해 하수의 이용률을 높이고, 낡은 하수 관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도심 침수 등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세계 물의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상·하수도 보급률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하수의 재이용률은 아직도 부족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수질관리 강화, 효율적인 수자원 확보, 농어촌 상하수도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충남 서부, 경기 남부 등 상습적인 가뭄 지역에 대해 물 공급과 용수원 개발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 관련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 물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우리 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해수의 담수화 등 대체수자원 개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기술 확보 등으로 새로운 물 시장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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