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경북도지사 8천만원 증가…김수문 도의원 92억 최고

입력 2017-03-23 09:00   수정 2017-03-23 09:48

[재산공개] 경북도지사 8천만원 증가…김수문 도의원 92억 최고

정부 공개대상 71% 증가…경북 공개대상 200명 평균 1억 늘어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7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공개한 결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전년보다 8천268만원이 증가했다.

김 도지사는 재산 15억3천15만원을 신고했다.

김수문 경북도의원은 전년보다 5억7천639만원이 늘어난 92억955만원으로 도내 최고액을 기록했다.

정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경북도립대 총장) 재산은 88억7천238만원으로 나타났다.

김 도의원과 정 전 부지사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대상 지방분야 재산총액 상위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천45만원이 늘어난 7억5천650만원,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156만원이 감소한 1억2천518만원이다.

장영석 경북도의원은 -7억800만원으로 도의원 가운데 가장 적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전년보다 1억5천570만원 늘어난 13억5천263만원을 신고했다.

도내 시장·군수 가운데는 이현준 예천군수가 37억5천300만원으로 가장 많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59억8천200만원으로 가장 적다.

정부 공개대상 86명의 평균 재산은 11억1천80만원으로 전년보다 2천989만원 늘었다.

이 가운데 61명(71%)은 재산이 증가했다.

정부 공개대상과 별도로 경북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대상 시·군의원 등 281명 재산 평균은 7억9천만원으로 전년보다 3천900만원이 늘었다.

최고 신고자는 안경숙 상주시의원 62억5천500만원, 최소는 박인도 울릉군의원 -2억800만원이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9억4천만원,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20억8천100만원을 신고했다.

경북 공개대상의 56%인 158명 재산은 5억원 미만이다. 3명은 50억원을 넘었다.

재산 증가자는 200명(71%)으로 평균 1억원 늘었다. 감소자는 81명(29%)으로 평균 1억2천만원 줄었다.

김근아 구미시의원은 가장 많은 21억원 감소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장, 1급 이상 공무원, 광역의회 의원 등 재산을 공개한다.

경북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시·군의회 의원 등 재산을 공개한다.

경북공직자윤리위원회는 부동산 공시가격·유가증권 평가액 변동에 따른 재산변동, 본인과 친족 급여 저축, 채무상환, 부동산 매입, 금융기관 채무 등으로 재산이 늘거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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