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 용대리 일원이 모험레포츠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인제군은 북면 용대리 매바위에 '짚라인'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짚라인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철삿줄을 연결해 도르래를 타고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산악형 레저시설이다.
용대리 짚라인은 매바위∼용바위 235m 구간의 1코스와 용바위∼전망대 190m 구간의 2코스로 구성된다.
총 길이는 425m이고 높이는 90m 규모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인제군은 올해 사업비 4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매바위 일원에는 이미 아이언 웨이와 연계한 암벽등반, 활공 레포츠 등 레저시설이 운영 중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용대리가 모험레포츠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담사와 만해마을, 시집박물관, 여초서예관 등 문화시설과 짚라인 등 레저시설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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