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22일 서해5도 통신장애 문제 해결을 위한 해저 광케이블 매설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인천시에 건의했다.
옹진군은 현재 서해5도의 마이크로웨이브 무선통신망으로는 영상 전송 등 고품질 데이터 전송에 한계가 있고 악천후 땐 통신장애 현상이 발생한다며 해저 케이블을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에서 백령도까지 해저 케이블 길이는 약 280km로 약 43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인천시는 그러나 해저 케이블을 설치한다 해도 인천 연안 지역 수심이 낮아 어선 그물에 걸려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즉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국방부·옹진군과 협의하며 해저 케이블 설치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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