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한국 항공교육 노하우를 전수하는 캄보디아 프놈펜 민간항공교육센터(CATC)가 22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CATC는 프놈펜공항 안에 연면적 3천204㎡,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됐으며, 공항안전과 운영의 핵심인 항공교통관제, 항행안전, 항공보안 분야 등 전문가 양성에 필요한 장비와 교육과정을 갖췄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적개발원조 자금을 지원하고 공사는 교육과정 설계, 현지 강사진 교육·육성을 맡아 CATC 개원을 도왔다.
CATC는 1984년 유엔의 원조로 설립된 한국 항공기술훈련원을 모델로 지어졌다.
성일환 공사 사장은 "30여년 만에 우리가 받은 항공교육 원조 혜택을 다른 나라에 환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민간항공 분야의 교육 수요가 필요한 곳에 공사의 노하우를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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