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영화 '밀정', '놈놈놈' 등으로 유명한 김지운 감독이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김 감독이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컴퓨터그래픽 없이 두 주인공인 뮤지컬 배우 박은태와 옥주현의 모습을 수십 개의 커튼과 스크린에 투사하는 기법을 시도했다.
뮤직비디오에 담긴 노래는 이 뮤지컬의 대표 넘버(노래) '단 한 번의 순간'(One Second and a Million Miles)이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1992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동명의 미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한적한 삶을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와 촬영차 마을을 찾은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이 작품은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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