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탱크·미사일 동원 '북한식' 취임 퍼레이드 고려"

입력 2017-03-23 00:4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트럼프, 탱크·미사일 동원 '북한식' 취임 퍼레이드 고려"

허핑턴포스트 보도 "5대 전투분대 공중분열 비행도 준비하다 기상악화에 포기"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취임식 날 탱크와 미사일 등 무기가 동원된 '북한식' 군사퍼레이드를 계획했다가 취소했다고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관계자와 국방부 관리 사이에 이런 내용의 이메일이 오갔다.

국방부 관리는 이 이메일에 기초해 내부 연락망에 "취임준비위가 취임식 행진에 군용차량이 포함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핑턴포스트는 "준비위 관계자는 국방부 측에 '행진에 포함할 수 있는 군용차량의 사진을 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준비위 측은 결국 군용차량의 참여를 요청하지 않았다.

또 5개 전투분대의 공중분열 비행도 검토됐으나 기상 악화 탓에 취소됐다고 허핑턴포스트는 전했다.

허핑턴포스트는 "트럼프 정부가 전략 무기를 과시하는 이벤트를 취임식 행진에 넣고자 했던 사실이 재확인됐다"며 지난 1월 자사의 보도를 거듭 전했다.

당시 이 매체는 취임식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날 탱크와 미사일 등이 동원된 러시아와 북한 스타일의 대규모 군사행진을 정식으로 고려했다"고 보도했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