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태국 방파공강 아래엔 무게가 600㎏에 달하는 거대 민물 가오리 '크라벤'이 숨어있다. 1년에 한두 번만 모습을 보여주는 탓에 현지에선 영물 또는 대마신이라 불린다.
그 가오리를 배우 이세창과 세계낚시여행 탐험가 정명화가 뭉쳐서 잡으러 나섰다.
EBS 1TV는 오는 24일 밤 11시 35분 '성난 물고기'에서 이세창과 정명화의 방파공강 모험기를 그린다.
이세창은 스쿠버다이빙, 스카이다이빙, 카레이싱 등 각종 극한 스포츠를 섭렵한 배우로 유명하다.
그래도 크라벤은 워낙 '엄청난 녀석'이기에 정명화 프로가 투입됐다. 정명화는 전 세계를 돌며 각양각색의 대어들을 낚아 올리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낚시계의 대표주자다.
'우연히 걸린 가오리가 배를 한참 동안 끌고 갔다', '독 가시에 심장을 맞으면 즉사한다'는 소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전장을 던진 두 사람은 과연 크라벤을 낚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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