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아리랑TV는 오는 27일 봄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의 입장과 시각을 대변하는 동북아 대표 방송으로 거듭나겠다고 23일 밝혔다.
아리랑TV는 우선 매시간 영어뉴스 체제를 도입, 현재 하루 10회 방송되는 라이브뉴스를 개편 후 17회로 늘린다. 또 설 특집으로 방송돼 이슈가 된 '중국 CGTN과의 끝장토론'과 같은 한·중·일 방송사 합작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와의 대담을 10부작으로 편성해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
이번 특집에선 태 전 공사의 목소리를 통해 긴박했던 탈북과정, 북한의 외교관계, 커지는 북핵 위협, 북한 공포정치의 민낯, 로열패밀리와 그들의 사생활, 왕조 유지를 위한 북한 교육, 장마당과 경제, 통일 등에 대해 전한다.
개편 특집으로 르포 다큐멘터리 '인류가 직면한 제4차 산업혁명'도 2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온라인 의견에 따라 대한민국을 탐방하는 '투어 아바타'는 다음 달 10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진행은 이원일 셰프가 맡아 온라인으로 여행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다음 달 2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6시 30분 방송될 '프로슈머 랩 101'은 한국의 우수한 상품을 소비자 입장에서 비교·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국내외 화제가 되는 인물을 인터뷰하는 '하트 투 하트'(27일 첫 방송,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 30분 방송), 공감 문화 다큐멘터리 '더 3S'(28일 첫 방송,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방송) 등도 새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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