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경북 안동 특산품 '풍천참외'가 출하를 시작했다.
경북 도청 신도시 주변 풍천면 갈전리·도양리 일대는 오래전 참외재배단지가 형성된 곳이다.
매년 80여 농가가 50㏊에서 생산하는 2천t 안팎의 참외는 당도가 높고 향이 짙은 것으로 유명하다.
농가들은 올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맑은 날씨가 이어져 당도가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막 출하를 시작한 참외는 10㎏ 1상자에 5만∼5만5천원에 거래된다. 본격적으로 출하하는 4월 중순 이후에는 상자당 가격이 4만원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농민들은 예상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도청을 찾는 관광객에게 풍천 참외 맛을 널리 알리고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포장재, 육묘용 상토 등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 이강일, 사진 = 안동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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