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어…소방당국 "실외기서 발화 추정"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김근주 기자 = 23일 오전 9시 45분께 울산시 남구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2∼3층에 있는 울산우리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고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병원에 있던 환자 50여 명과 직원 등 총 70여 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이 병원 내부에 부상자가 있는지 확인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건물 외벽은 그을음 피해를 입었으나 병원 내부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대부분은 다시 병원 안으로 들어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2층 실외기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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