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영국 의사당 부근 차량·흉기공격 하루 만에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23일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어제 영국 의사당 앞 공격 주체는 IS 병사"라고 밝혔다.
IS는 "이번 작전은 (IS 격퇴) 국제동맹군 국가의 시민을 공격하라는 부름에 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테러범의 신원이 과거 폭력적 극단주의와 관련해 정보당국의 수사를 받은 적이 있는 영국 출생자라고 공개했다.
한편 영국 의사당 공격이 벌어진 날 미국 주도 IS 격퇴전 국제동맹군에 동참한 68개국은 워싱턴에 모여 반드시 IS를 섬멸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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