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경기도 부천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아 8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2시간 만에 복구됐다.
24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주변 주택가 8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은 복구 작업을 벌인 지 약 2시간 만인 3시 20분께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 A(24)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1%로 확인됐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변압기를 보지 못해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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