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이 변압기 '쿵'…800여 가구 한때 정전(종합)

입력 2017-03-24 09:26   수정 2017-03-24 09:28

음주 차량이 변압기 '쿵'…800여 가구 한때 정전(종합)

(부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경기도 부천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아 8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2시간 만에 복구됐다.

24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주변 주택가 8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은 복구 작업을 벌인 지 약 2시간 만인 3시 20분께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 A(24)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1%로 확인됐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변압기를 보지 못해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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