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삼성중공업은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전태흥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신종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에 각각 재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며, 신종계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맡는다.
사외이사 4명을 비롯한 이사 7명의 보수총액 한도는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는 80억원으로 줄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도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유휴자산 매각, 조직 슬림화 등 자구계획을 철저히 이행해 불황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이 줄어도 적정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튼실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맞춤형 수주 전략을 수립해 일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생산 효율 향상, 원가 절감 지속은 물론이고 시장이 요구하는 특화 제품을 개발해 치열한 수주 경쟁 속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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