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은 24일 서린동 본사에서 제10차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준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유정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 성장위원장(SK E&S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고, 사외이사로는 김종훈 연세대 경영대학 특임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또, 매출 39조5천205억 원, 영업이익 3조2천283억 원 등 2016년도 경영실적이 보고됐다.
정관 일부 개정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개정 정관은 주주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구성원의 역할과 이를 통한 이해관계자의 행복 구현 추구 등 회사의 경영철학을 반영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20억 원으로 가결됐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6천400원으로 결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에 역대 최고 수준의 경영 성과에도 회사는 보호무역 회귀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에게는 지난 55년간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낸 충분한 역량이 있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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